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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 데뷔 10주년에 내놓은 정규 7집 '블링이' — 컴백 총정리

이번주 음악 이슈

by thefrequency 2026. 8. 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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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월 24일) NCT 127이 정규 7집 'BLINGY(블링이)'로 돌아왔다. 정규 6집 이후 2년 만의 컴백이고, 무엇보다 데뷔 10주년에 맞춰 나온 앨범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발매 당일인 만큼 어떤 앨범인지, 어떤 흐름으로 프로모션이 진행됐는지 정리해본다.

제트기 편대 컨셉으로 시작한 예고

이번 컴백은 프로모션부터 눈에 띄었다. 8월 초, 무전기 오브제와 'CALL 127'이라는 문구가 담긴 스케줄 포스터로 시작해서 트레일러, 티저 이미지, 수록곡 하나의 트랙비디오, 하이라이트 메들리까지 순서대로 콘텐츠를 풀어내며 기대감을 쌓아왔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BLINGY JETS'라는 이름의 컨셉 콘텐츠였다. 제트기 편대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온 '네오 파일럿 크루' 컨셉인데, 서울 하늘을 가르는 편대 비주얼로 팀워크와 자유로운 에너지를 동시에 표현했다. 그룹으로 움직이면서도 각자의 개성은 잃지 않는다는 느낌을 시각적으로 잘 풀어낸 컨셉이었다.

타이틀곡 '블링이', 레이지·덥스텝을 얹은 힙합

타이틀곡이자 앨범 제목이기도 한 '블링이'는 디스토션이 걸린 신스 사운드에 강한 드럼 비트, 그리고 여럿이 함께 외치는 듯한 챈팅 코러스가 어우러진 힙합 트랙이다. 최근 해외에서 유행하는 레이지(rage)와 덥스텝 요소를 가져와 NCT 127식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이 포인트다. 그동안 이 팀이 보여준 실험적인 사운드 계보를 이어가는 선곡이라고 볼 수 있다.

가사 쪽은 꺼지지 않고 계속 타오르는 불꽃에 팀의 존재감을 빗댔다.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는 자신감과 팀에 대한 자부심을 담은 내용으로, 10주년을 맞은 팀이 스스로에게 하는 다짐처럼도 읽힌다.

앨범 구성

정규 7집 'BLINGY'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9곡으로 채워졌다. 프로모션 과정에서 트랙비디오로 먼저 소개된 수록곡 'Pinata'도 포함되어 있어서, 타이틀곡 못지않게 이 곡에 대한 기대도 있는 편이다.

발매 다음 날 바로 팬들과 만난다

앨범만 내고 끝이 아니다. 발매 다음 날인 8월 25일 저녁 8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컴백 라이브 파티가 열린다. 신보를 낸 바로 다음 날 팬들과 직접 만나는 일정이라, 이번 컴백에 얼마나 힘을 실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정리하며

2년의 공백, 10주년이라는 상징성, 그리고 레이지·덥스텝이라는 새로운 사운드까지 — 이번 컴백은 여러모로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 특히 오래 활동한 팀이 안전한 선택 대신 트렌디한 장르에 도전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앨범 전체를 들어보고 싶다면 수록곡 'Pinata'부터 챙겨 듣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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